1장 코딩 중 겪는 혼란에 대한 이해
1. 코드가 초래하는 세가지 종류의 혼란
- 생소한 코드를 처음 접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 혼란을 느끼기 마련이다.
- 지식의 부족
- 아예 해당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.
2 2 2 2 2 T n APL이라는 언어의 코드인데 T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.
- 정보의 부족
- 코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경우
- 메서드 이름으로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, 메서드가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내부 동작까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해당한다.
- 처리 능력의 부족
- 코드가 너무 복잡해서 혼란이 생기는 경우
- 두뇌의 처리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.
2. 코딩에 영향을 주는 인지과정
- 지식이 없다는 것은 두뇌의 장기 기억 공간(LTM)에 해당 내용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.
- LTM은 오랜 시간 동안 저장한다는 점에서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와 비슷하다.
- 지식이 아닌 어떤 정보가 부족할 때는 단기 기억 공간(STM)에 해당 내용이 없는 것을 뜻한다.
- STM은 값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캐시나 메인 메모리라고 볼 수 있다.
- 많은 정보를 처리할 때는 작업 기억 공간(working memory)에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는 사고할 때 이 영역을 사용한다.
- 작업 기억 공간은 두뇌의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다.
- 즉, 지식의 부족 = LTM의 문제 / 정보의 부족 = STM의 문제 / 처리 능력의 부족 = 작업 기억 공간의 문제 이다.
3. 인지 과정들의 상호작용
- 코드를 읽는 동안 이 세 가지 인지 과정은 다 같이 일어나며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한다.
- 예를 들어 STM이 n과 같은 변수명을 보게 되면 과거에 읽었던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LTM으로부터 찾는다.
- 모호한 단어를 보면 작업 기억 공간이 활성화되어 문맥 속에서 적합한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.